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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투자는 전세 보증금을 끼고 소액의 자본을 들여 집을 사는 투자 방식입니다.
4억 원짜리 아파트의 전세금이 3억 원이라면 1억 원만 들여 집을 사는 것입니다.
지난 4~5년간 수도권에서는 유행이 되었고, 서울에서는 집값이 비교적 저렴한 성북·노원구에서 활발했는데요.
집값 대비 전셋값 비율이 70~80%에 달하여서 수천만 원만 있으면 집을 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갭 투자가 문제점은 세입자의 전세금을 '지렛대' 삼아 자기자본을 최소화하여서 집을 몇 채씩 살 때입니다. 예를 들어서 A 아파트 가격이 1억 원이고 전세금이 8000만 원인 경우 1억 원이면 집을 살 수 있는데도,
전세를 끼고 집 5채를 사는 사례가 많이 있었습니다. '갭 투자'에 대한 인식이 나빠진 이유입니다.
과거보다 갭 투자 여건이 좋지는 않습니다. 최근 전세가율이 많이 낮아져서입니다.
10월 말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7.6%이고 2015년 6월 75.1%까지 오르고 난 뒤 서서히 낮아졌습니다.
전셋값보다 집값 상승 폭이 훨씬 가팔랐기 때문입니다.
전세가율이 내려간 만큼 자기자본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럼에도 빚을 끌어다 몇 채씩 사는 게 아니라, 내 집을 마련하는 것이라면 갭 투자 방식을 고려해도 됩니다.
주택 담보대출과 소득만으로는 집을 사는 것이 어려운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빌라나 다세대 주택보다는 아파트를 산 후, 다른 집에 전세로 살면서
입주 자금을 모으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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