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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 정보

아파트 보류지

by goodman11242 2020.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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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신축 아파트를 분양받기는 하늘의 별따기로 비유가 될 정도로 힘들어지면서

청약통장 없이도 아파트를 살 수 있는 정비사업 보류지가 새로운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에 공대 입찰을 진행했던 서울 관악구의 e편한세상서울대입구 2차가 평균 11억 8천만원에 낙찰이 되었습니다.

13가구 공급에 무려 548명이나 몰려 평균적으로 42 대 1 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보였는데요.

평균 낙찰률은 138%였고 최고 낙찰가는 12억 7800만원으로 발코니 확장, 시스템 에어컨 등을 감안하면

13억원이라는 금액에 계약이 된 것입니다.

이 아파트 보류지 최저 입찰가는 7억 5800만원에서 8억 4600만원 사이였지만

이보다 5억원가량 높은 가격에 주인을 찾은 것입니다.

아파트 보류지가 이러한 모습으로 나타나면서 보류지 매각을 앞둔 재개발, 재건축 조합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보류지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보류지 매각은 청약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입찰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다주택자여도 상관이 없고 일반 아파트 경매처럼 명도 등을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두번째는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일반분양이 이뤄지는 시점은 관리처분계획인가 이후입니다.

그런데 보류지를 매각하는 것은 일반분양이 끝나고 시간이 한참 지난 후에나 이루어집니다.

즉 입주 시기에 임박해 아파트 시세와 웃돈 예상이 가능한 편인 것입니다.

앞으로 분양가상한제나 청약 커트하인이 높아지는 등 정부의 규제탓에

아파트 보류지의 인기는 나날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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