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통증, O자 다리 치료방법

 

오래 서있는 직업이거나, 계단을 많이 다니고,

쭈그려 앉아있는 자세를 많이 하다보면

다리가 안쪽으로 휘어 O자 다리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레 무릎에 통증이 오게되어 병원을 찾으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O자 다리의 경우는 무릎이 안쪽으로 휘어 무릎 사이가 벌어진 상태로

대퇴골과 종아리뼈의 축이

무릎 관절의 각의 정상범위를 크게 벗어난 상태를 말합니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이준규 교수의 말을 인용하면

"O자 다리는 동양인에게서 빈도가 높은 만큼 선천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쭈그려 앉는 일이 많거나 양반다리로 앉는 자세, 무거운 것을 들고 계단을 많이 오르내리는 등

무릎에 무리가 가는 동작을 많이 하면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양반다리의 경우

허벅지 안쪽 근육은 늘어나게 하고,

바깥쪽 근육은 뭉치게 하면서 팔자걸음을 유발하게 되고

이러한 불균형으로 인해 O자 다리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O자 다리는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더러

허리와 무릎 관절에도 부담을 주게되어

통증과 변형을 유발하게 되고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을 촉질할 수 있다고 합니다.

 

O자 다리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올바른 습관과 운동으로도 호전이 가능한데요.

11자 스쿼트나 런지 스트레칭이 대표적입니다.

 

11자 스쿼트는 벽에 등을 고정한 상태로 다리는 11자로 유지한 후

허벅지가 무릎과 수평이 될 때까지 앉았다가 서는 동작을 말합니다.

 

그리고 런지는 두 발을 골반 너비로 벌리고 허리에 손을 대고 선 후

오른발을 앞으로 70~100cm정도 벌려 내밀고, 왼발의 뒤꿈치를 세우고, 시선은 정면을 향합니다.

등과 허리가 똑바로 펴진 상태에서 오른쪽 무릎을 90도 구부리고

왼쪽 무릎은 바닥에 닿는 느낌으로 몸을 내렸다가 하체의 힘을 이용하여 다시 올라오면 됩니다.

 

 

O자 다리가 계속 진행되게 되면

무릎 안쪽의 통증이 심해지는데요.

근위 경골 절골술로 교정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으며

통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수술 후 최대 6주정도 목발을 사용할 수 있고,

수술시간은 대게 1시간정도 걸린다고 합니다.